동일하이빌 "강북도심재생 모범보이겠다"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08.04.1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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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주상복합' 하월곡 동일하이빌 뉴시티 440가구 공급

동일하이빌 "강북도심재생 모범보이겠다"


"강북에서 도심재생 사업의 모범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동일하이빌 고동현 사장(사진·37)은 17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달말 분양에 나서는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대형주상복합 '동일하이빌 뉴시티(New City)'를 강북 대표 주거단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기존 강북의 재개발·재건축은 주거개선 수준에 그쳤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강북의 주거문화는 물론 도시경관까지 혁신적으로 바꾸는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일하이빌 뉴시티는 일본의 대표적 도심재생 프로젝트로 꼽히는 '도쿄 롯본기힐'과 '후쿠오카 캐널시티'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했다.

두 지역 모두 한때 낙후된 소외지역으로 꼽혔으나, 현재 성공적인 도심재생사업으로 최고 인기주거지가 됐다.
↑일본 롯본기힐 내 생태공원↑일본 롯본기힐 내 생태공원
이에 따라 동일하이빌은 롯본기힐과 캐널시티의 디자인을 맡았던 재미 일본계 건축설계 디자이너 브라이언 혼다씨와 계약을 맺고, 뉴시티에 롯본기힐의 디자인 및 설계 콘셉트를 도입하기도 했다.



뉴시티는 도심속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딱딱한 주상복합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지상층은 물론 상가층 옥상에도 미니공원과 같은 녹지공간을 곳곳에 배치했다. 또 지상·지하주차장을 '선큰가든'으로 꾸며 자연 채광을 강조했다.

고 사장은 "뉴시티는 도심 재생사업의 모범 기준이 될 것"이라며 "특히 국내에 새로운 개념의 주상복합을 선보이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뉴시티는 155㎡~297㎡, 총 440가구로 건립된다. 면적별 가구수는 △155㎡ 194가구 △165㎡ 102가구 △218㎡ 50가구 △231㎡ 52가구 △297㎡ 4가구 △임대분 105~165㎡ 38가구이다.


오는 29일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에서 모델하우스를 열고 다음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하며, 7일부터 사흘간 1~3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6일이며, 계약은 다음달 21일부터 23일까지다.
↑하월곡동 동일하이빌 뉴시티 조감도↑하월곡동 동일하이빌 뉴시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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