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청도건설, 영동건설, 롯데건설, 중앙디자인·자드건설 등은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 조성하는 8개 블록 247가구 규모의 타운하우스촌 물량을 오는 5월 중순쯤 동시분양한다.
사업지는 동탄 메타폴리스를 중심으로 남쪽에 위치한 21만㎡ 규모의 부지로, 주변을 둘러싼 녹지면적까지 포함하면 약 33만㎡의 대규모 타운하우스촌으로 형성된다.
롯데건설은 604블록에 들어설 256~312㎡ 34가구 규모의 '롯데캐슬'을, 중앙디자인과 자드건설은 652블록에서 202~263㎡ 25가구 규모의 '인앤인'을 각각 공급한다.
경부고속도로에서 동탄신도시로 바로 연결되는 기흥IC가 지난해 남쪽으로 이동 개통했다. 서울 양재~용인간 고속도로와 봉담~동탄간 고속도로가 내년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지하철 병점역과 세마역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반도체, 화성지방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 신도시 자족기반이 확보돼 있다는 게 공급업체들의 설명이다. 중심반경 10㎞내에 경희대, 아주대, 수원대, 경기대, 협성대 등 다수의 대학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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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는 3.3㎡당 1600만~2000만원 선에서 책정될 계획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등기후 매매가 가능하다. 다음달 중순쯤 사업지 현장 인근에 통합 홍보관을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