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청계천등에 장애인편의시설 확충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8.04.1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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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장애인의 날' 맞이해 장애인콜택시 220대 무료 운영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청계천 등 관내 주요 지역과 시설에 점자 화장실 등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됐다.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월드컵경기장, 어린이대공원 등에 장애인용 화장실과 경사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대·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청계천 하류 사근에서 용답사이 인도교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한편, 용답가교 하부와 마장2교 등에 장애인 화장실 3곳을 만들었다. 공단은 화장실 접근로의 경사를 낮추고 점자 표시된 비데도 설치했다.



공단은 또 어린이대공원내 사슴우리 주변에 경사로를 만들어 장애인들의 접근 편의를 높였다. 휠체어가 빠지지 쉬운 배수로에 덮개를 설치했다.

공단은 이밖에 서울시내 지하도상가에 장애인용 화장실 26개소와 비데 및 도움벨을 설치했다. 비데는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점자 표시를 했고 도움벨은 장애인 화장실뿐 아니라 화장실 전체에 398개를 설치했다.



공단은 이외에도 월드컵경기장에 주 보행로 20개소의 경계석을 낮추고 점자블록 16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한편 공단은 오는 20일 '제2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날 하루동안 장애인 콜택시 220대를 무료로 운행할 계획이다. 이용 신청은 전화(1588-4388), 팩스(02-2290-6518), 인터넷( http://calltaxi.sisul.or.kr) 등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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