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도쿄 제국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구본무 LG (84,500원 ▼200 -0.24%)그룹 회장, 최태원 SK (207,000원 ▼12,000 -5.5%)그룹 회장 등 4대그룹 대표 등 총 19명의 한국 경제인들이 한국의 재계 대표들이 참가한다.
비즈니스 서밋 라운드 테이블(Business Summit Roundtable)로 명명된 이 회의는 지난 2월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후쿠다 총리가 양국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민간의 의견을 들어보자는 취지로 제안했다.
비즈니스 서밋 라운드 테이블에 이어 일본경단련, 일본상공회의소, 일한경제협회 등 경제단체 공동 주최로 이명박 대통령 초청 오찬간담회가 개최된다.
이 오찬간담회에는 비즈니스 서밋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 양국 경제인 대표들이 대부분 참석하고, 아사히 화학의 야마구치 노부오 회장, 아사히 맥주의 이케다 코이치 회장, 오릭스그룹의 미야우치 요시히로 회장 등 일본 재계 중진 15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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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간담회에 이어 개최되는 한국투자설명회에는 삼성전자 (62,600원 ▼400 -0.63%), 현대차, LG디스플레이 (11,100원 ▼400 -3.48%), SK에너지 (114,800원 ▲3,800 +3.42%), POSCO (379,500원 ▲4,500 +1.20%) 등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일본기업들의 한국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일본을 방문하는 주요 기업 총수들은 공식적인 방일 활동과는 별도로 개별적인 비즈니스도 챙길 예정이다.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일본 현지법인 관계자들을 만나 시장 현황 등을 점검하고 현지관계자들을 독려할 방침이다.
이웅열 코오롱 (14,700원 ▼30 -0.20%) 회장은 일본업체들과 제3국 공동자원개발, 능동형 유기발광디스플레이(AM OLED) 사업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윤 삼양사 (86,900원 ▲5,400 +6.63%) 회장은 일본 식품업체와의 거래 확대 등 수출활성화를 위한 상담활동 등을 할 계획이다.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6,900원 ▼70 -1.00%) 회장은 발전사업과 에너지 사업부문에서 일본 업체와의 기술협력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