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2008년형 '아트 디오스'로 주방문화 선도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04.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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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시 디자인'과 '스마트 테크' 접목한 신제품 30여종 공개

LG전자는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아트 디오스 신제품 및 전략발표' 행사를 열고 '스타일리시 디자인'과 '스마트 테크놀러지'를 접목시킨 2008년형 '아트 디오스'(Art DIOS) 신제품 30여종을 선보였다.

이날 소개된 신제품들은 순수예술을 생활가전에 접목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하상림(서양화가), 함연주(조형예술가) 등 국내 예술작가들과 스티븐 메이어스, 버나드 오뜨, 주디스 맥밀란 등 해외 작가들이 디자인에 참여했다.



하상림 꽃 패턴을 적용한 아트 디오스는 냉장고 내부뿐 아니라 전면 패널의 꽃잎 부분에도 LED 조명을 적용해 간접조명 효과를 더했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과 LED 조명을 추가,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PDP 후면판 기술인 '에칭' 기법도 적용했다.

LG전자는 또 '카운터 뎁스'(Counter Depth) 냉장고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680리터급인 '아트 슬림 610'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시리즈는 깊이를 80mm 가량 줄이면서도 용량을 유지해 주는 게 장점이다. 과거 타사 제품이 깊이를 맞추려다 용량을 줄였던 단점을 극복한 것.



이밖에도 업계 처음으로 가로 폭 약 45cm의 와이드형 홈바를 적용했으며 전면 패널과 동일한 강화유리를 적용한 일체형 디자인을 강조했다.

기능적인 면에서는 공기, 온도, 수분 등을 최적 상태로 유지해 주는 새로운 냉각방식인 '세이브 쿨링(Save Cooling)' 기술이 돋보인다.

내부 온도편차를 1.5도 이내로 줄이고 고습(85%↑)을 유지하며 야채실은 음식 산화 방지를 위해 밀폐율 99%의 진공상태로 유지해주는 기술이다.


또 제빙기를 문에 부착한 '도어형 오토아이스메이커(자동제빙기)'는 냉동실 실사용 공간을 넓혀주고 홈바에서도 직접 얼음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냉각기능 구현 핵심부품인 '3세대 멀티 인버터 리니어(Linear) 컴프레서'도 탑재해 소비전력은 750리터 기준 세계 최저 수준인 26.9킬로와트(kWh)로 낮췄다.



LG전자가 이날 공개한 신제품들은 5월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140만원~290만원대(출하가 기준)로 기존 제품 대비 차이가 크지 않다.

이영하 LG전자 DA(Digital Appliance)사업본부장(사장)은 "올해 아트 디오스는 스타일리시 디자인과 스마트 테크놀러지를 집약시킨 고객 인사이트의 결정판"이라며 "LG 생활가전의 브랜드 가치를 반영한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 전세계 주방 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톱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효율 제고를 통한 환경보호(Eco Friendly) ▲인체공학적인 편리성 및 가치 증대(Ergonomic Caring) ▲세련되고 미학적인 프리미엄 이미지(Emotional Appeal) 등 생활가전 제품 아이덴티티인 '3E'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신제품 컨셉에 맞춰 5월부터 'My Better Life DIOS' 캠페인을 시작한다.

배우 김희애씨와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의 어머니가 디오스를 활용하는 장면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보여줄 예정이다.

자신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언제나 아름답고 야무진 김희애씨는 '자기자신편'을 통해 디오스와 함께 자신의 삶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머니편'에서는 김연아 선수를 위해 항상 좋은 먹거리를 고민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표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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