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C, 사모펀드 통해 이머징 투자 늘린다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2008.04.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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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사모펀드를 이용해 이머징마켓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 보도했다.

사모펀드를 통해 투자할 경우 국부펀드가 투자수익을 얻기보다 정치적인 이유로 해외 기업을 지배하기 위해 투자한다는 의심을 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GIC 이사회 멤버인 테 코 펭은 WSJ와의 인터뷰에서 "이머징국가들의 고성장에 필요한 기간산업에 투자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테는 "직접적인 투자도 하겠지만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GIC는 1000억달러가 넘는 운용자산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씨티그룹에 69억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12월에는 스위스의 UBS에 110억달러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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