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Q 영업익 3000억원의 깜짝 실적 기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4.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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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실적 발표 예정인 LG화학 (316,500원 ▼3,000 -0.94%)의 올해 1/4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

FN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 1/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평균 예상치는 매출 3조900억원, 영업이익 26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807억원, 1269억원으로 올해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LG화학은 이러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깜짝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증권사에서는 최근 LG화학의 영업이익이 3000억원 가까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증권은 LG화학의 1/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986억원, 208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5.1%, 77.7%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차홍선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은 제품 수급이 빠듯해 마진이 증가했기 때문에 증가했다"며 "특히 PVC 부문은 석탄 가격 상승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전지 사업부도 지난해 동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도 LG화학의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36.5% 증가한 298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광훈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LG석유화학 합병 효과와 주제품의 가격 전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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