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TF로 대거 자금 유입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4.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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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국내주식형 5193억원 들어와

국내 ETF로 대거 자금 유입


국내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국내주식형펀드로 대규모 자금이 들어왔다.

17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5일 국내주식형펀드로 5193억원(설정액 5088억원)이 유입됐다.

특히 삼성투신(2579억원)과 미래에셋맵스(2034억원)로 대부분의 자금이 몰렸다. 코덱스200로 2400억원이 들어오는 등 두 운용사 모두 상장지수펀드(ETF)에 기관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5포인트 떨어지며 1740대 초반으로 밀렸다. 이틀연속 내림세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Class'의 설정액이 104억원 늘었고, 'KB신광개토선취형주식'은 82억 증가했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5C-A'와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 C-A'도 각각 69억원, 55억원 늘었다.



해외주식형펀드도 174억원의 신규 자금이 들어왔다. 중국 펀드(179억원)와 브릭스펀드(80억원) 중심으로 자금 유입세는 이어지고 있으나 규모는 줄었다.

대안 및 섹터펀드는 최근 수익률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자금이 유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츠펀드의 설정액은 23억원, 인프라 펀드는 68억원이 감소했다.

설정액 기준으로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는 50억원, '봉쥬르차이나주식2종류A'는 41억원 증가한 반면 '신한BNP봉쥬르중남미플러스주식_자HClass'는 59억원,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인프라섹터주식 1[Class]'는 50억원 감소했다.


한편 지난 14일 국내주식형펀드로 실제 유입된 자금은 355억원, 해외주식형펀드는 57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ETF로 대거 자금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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