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양정례 당선자 사무실과 자택 압수수색

김지민 기자 2008.04.1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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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친박연대 양정례(30·여) 국회의원 당선자의 사무실과 자택에 대해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16일 새벽 양 당선자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새벽 0시쯤부터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건풍건설, 건풍사회복지회 사무실과 양 당선자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회계서류 등의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앞서 선관위에 요청해 받은 자료를 비교 분석하면서 양 당선자가 학력과 경력 등을 고의로 부풀렸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또 양 당선자가 어떻게 1억원이 넘는 돈을 친박연대에 특별당비로 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검찰이 이날 압수수색한 건풍건설이 입주한 5층 짜리 건물은 양 당선자의 모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1층에는 양 당선자 모친이 회장으로 있는 건풍건설과 양 당선자가 연구관으로 일했다는 건풍사회복지회 사무실이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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