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6월중순 전대 개최… 지도부 선출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2008.04.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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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당선자 워크숍

통합민주당은 오는 6월 중순께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키로 했다. 당초 18대 국회 개원 전인 5월중 전당대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시일이 촉박해 시기를 다소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유종필 민주당 대변인은 16일 최고위원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전당대회를 6월 중순 치르기로 했다면서 "현실적으로 6월 15일 또는 22일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합당돼 당 체제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못하다"며 "당헌.당규와 당원이 정비가 안된 상태여서 이번 전대는 창당 수준의 전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조만간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전대의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전대에 앞서 치를 16개 시도당 개편 대회 방안 및 지역위원장 임명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또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지난 총선 과정에서 드러난 관권선거 등 불법 부정선거에 대응하기 위한 '불법 부정선거 특별대책위원회'도 구성키로 했다. 위원장은 박주선 당선자가 맡고 이종걸 의원 등 당안팎의 율사 출신 의원들이 위원으로 츰여하게 된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총선 당선자 워크숍을 연다. 워크숍에서는 지난 17대 국회에 대한 평가와 함께 18대 국회의 임무와 민주당 역할 등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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