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6일 발표한 3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3월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18만4000명(0.8%) 증가한 233만5000명을 기록했다.
취업자수 증가분은 2005년 2월 8만명을 기록한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특히 비임금·임시직 근로자가 크게 감소했다. 상용 근로자는 46만6000명 늘었지만 비임금 근로자는 7만9000명, 임시직 근로자는 16만5000명 감소했다.
3월 실업율은 2월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한 3.4%였지만 만 15~29살 청년 실업률은 7.6%로, 지난해 7월 7.6%를 기록한 이래 가장 높았다.
3월 경제활동 인구는 2411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만4000명(0.6%)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1.1%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전년 동월대비 26만6000명(1.8%) 증가해 1535만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