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오는 22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제2회 부동산 민간경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간경매는 강제 집행되는 법원경매와 달리 부동산 소유자가 자발적으로 경매를 신청해 부동산을 처분하는 것으로 지난 3월 첫 선을 보였다.
절대경매란 입찰 최저 금액을 정하지 않고 경매를 시작해 최고 금액에 낙찰자를 정하는 방식으로 미술품 경매에서 주로 쓰인다. 하지만 부동산은 감정가가 수억원대 고가인 경우가 많아 편의상 1000만원을 최저 가격으로 정한 것이다.
△용인시 마북동 GS자이아파트(전용 123.6㎡, 감정가 5억3000만원) △안양시 안양동 수리산현대홈타운 단지내상가 1층(전용 297.6㎡, 감정가 9억7000만원) △용인시 양지면 파인골프클럽 회원권(감정가 6800만원) 등도 1000만원부터 절대경매가 진행된다.
일반경매 물건 가운데 29건은 지난 경매에서 유찰돼 감정가의 90%선에서 경매가 진행된다. 주요 물건은 △충남 금산 토지(감정가 10억2100만원, 최저입찰가 9억2100만원) △서울 동대문 밀리오레 1층 상가(감정가 2억3000만원, 최저입찰가 1억8800만원) △경기 남양주 수동면 임야(감정가 5800만원, 최저입찰가 52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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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두번째 민간경매는 서울 강남부터 제주도까지 물건 지역이 확대됐고 종류도 다양해졌다"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절대경매 물건도 지난달 2건에서 6건으로 늘어난 만큼 투자자들의 참여도가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02)701-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