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Q 모멘텀 기대- 푸르덴셜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4.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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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은 16일 삼성전기 (153,800원 ▼2,200 -1.41%)에 대해 1분기 실적을 우려하기보다는 2분기 영업이익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주가는 영업이익 모멘텀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면서 "2분기 이후 개선되는 영업이익의 모멘텀은 향후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가 1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이 단계별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 개선폭은 예상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했다.

2008년 FC-BGA, LED, 카메라 모듈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적자 폭이 크게 개선되고, MLCC 이익률도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개선 강도를 감안할 때 현재 주가의 조정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인 245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2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대로 630억원을 유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의 부진이 2분기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없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 개선이 △일회성 비용 감소 △카메라 모듈 매출 증가 △MLCC 매출액 및 이익률 개선 등으로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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