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단 일행을 태운 대통령 특별기는 이날 낮 1시(한국시각 16일 오전 2시) 뉴욕 JFK공항에 도착했다. 이태식 주미대사와 김경근 뉴욕 총영사의 기내 영접을 받은 이 대통령 내외는 특별기 트랩 위에서 손을 흔들어 환영객들의 환호에 답례했다.
이 대통령은 트랩을 내려와 영접나온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에게 반갑게 웃으며 영어로 "Nice to meet you(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다. 힐 차관보는 "미국 방문을 환영한다. 이번 방문에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공항에는 미국 측에서 힐 차관보와 마티네즈 국무부 의전차장, 한국 측에서 이태석 주미대사, 김현종 주유엔대사, 김경근 뉴욕총영사, 이세목 뉴욕 한인회장 등이 영접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