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전쟁]티브로드 "노래·게임…신나는 방송'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8.04.17 12:17
글자크기
국내 최대 복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티브로드는 275만명에 달하는 케이블방송 가입자가 든든한 자산이자 전략이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77만명으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티브로드는 이 같은 가입자를 기반으로 올해 디지털케이블 사업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티브로드는 '아이디지털'이라는 브랜드로 비디오 채널 90~125개, 음악 전문채널 30개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디지털 방송의 장점인 양방향 부가서비스도 다양하다. TV에서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는 서비스와 약 1만여 곡이 담긴 노래방 서비스, 게임 및 바둑, 은행 증권 정보 등 각종 데이터 방송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공중파 방송의 드라마와 연예오락프로그램, 영화, 해외 드라마, 영어 프로그램 등 3000여편의 최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같은 서비스를 기반으로 티브로드는 3월말 현재 6만7000명의 디지털 가입자 규모를 상반기 내에 1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티브로드는 이 같은 목표달성에 새로 선보일 결합상품(TPS)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브로드는 100메가급 파워 광랜과 아이디지털, 인터넷 전화인 'DV 폰'을 묶은 TPS 할인상품을 하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다. 기존 케이블 가입자 기반이 탄탄한만큼 TPS 서비스가 출시되면 가입 전환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브로드는 이와 함께 PC정비를 위한 '찾아가는 품질 서비스'와 방송과 관련한 고객불만, 서비스품질, 설치시설 점검 등을 맡을 비포서비스 팀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TV전쟁]티브로드 "노래·게임…신나는 방송'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