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전쟁]CJ케이블넷 '디지털케이블 선두굳힌다'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8.04.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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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명의 디지털 가입자로 디지털케이블 선두 주자 자리를 굳힌 CJ케이블넷은 다양한 결합상품과 콘텐츠 경쟁력으로 방송통신 융합 시대에 대응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디지털케이블 전환에 발빠르게 나섰던 CJ케이블넷은 지속적인 투자로 IPTV와의 경쟁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방송 장비 및 프리닥시스(Pre-Docsis) 3.0을 도입하는 등 설비투자 규모를 전년대비 30% 확대하고 콘텐츠 투자도 전년보다 4배 많은 규모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15개인 HD채널을 올해 말까지 30개까지 확대하고 2010년까지 전 채널의 HD화를 추진하는 등 품질 경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용률이 높은 교육 및 아동 콘텐츠를 다수 확보하는 한편 최신 영화를 다른 매체보다 빠르게 서비스 하는 '프리미엄 영화관' 등 차별화된 VOD 서비스를 확대해 가고 있는 것이다.



지역사업자로서의 차별화된 경쟁력도 강조한다. CJ케이블넷은 지역채널의 보도 기능 및 자체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불우이웃돕기 모금방송 등을 통해 지역채널로서의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헬로 디'(디지털케이블 방송) '헬로 넷'(초고속인터넷 서비스) '헬로 폰'(인터넷전화) 등 동일한 브랜드 아래 다양한 결합상품 개발과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CJ케이블넷은 올해 케이블방송 가입자 30%를 디지털케이블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내년도 전환 목표는 50%다.

이관훈 CJ케이블넷 대표는 "디지털 방송 서비스와 결합상품 경쟁력 확보가 방송통신 융합 시장의 경쟁을 좌우할 것"이라며 "최상의 컨버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TV전쟁]CJ케이블넷 '디지털케이블 선두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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