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KT는 올해 콘텐츠 확보에 1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메가TV 투자에 예정된 2600억원과는 별개로 집행된다.
현재 메가TV는 고화질(HD)를 포함한 영화, 스포츠, 애니메이션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 7만8000여편를 보유하고 있다. IPTV와 디지털케이블 방송을 통틀어 가장 많은 수준이다.
네이버 검색 서비스도 그 중 하나다. KT와 NHN은 지난 1월부터 상호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메가TV를 통한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필요한 정보를 그때그때 찾아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소니와의 합작으로 대표적인 비디오 게임인 플레이스테이션3를 셋톱박스로 이용하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TV로 신문을 볼 수 있는 신문서비스와 쇼핑 서비스, 은행, 증권, 음악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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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같이 인터넷 기반이라는 강점과 다양한 제휴를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으로 올해 메가TV가입자를 120만명 늘려 누적 가입자 150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