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현대건설 주주협의회 17일 개최

머니투데이 오상연 기자 2008.04.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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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현대건설 매각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17일 오후 3시 주주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최근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32,750원 ▲1,150 +3.64%)의 인수·합병(M&A)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했으나 산업은행을 제외한 8개 현대건설 주주 기관들의 이익에 배치돼 향후 대응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그동안 논란이 돼 온 (현대건설 (30,950원 ▼200 -0.64%)) 구사주 문제도 향후 주주협의회에서 결정할 사안임을 전제로 주관 기관으로서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외환은행은 주주협의회 주관기관으로 현대건설 M&A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산업은행 참여가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다른 주주기관들과 공동으로 산업은행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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