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의 힘겨루기가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에 비해 5.47포인트(0.31%) 하락한 1741.24를 기록중이다.
장 개시 10분여가 지나면서 투신권의 대량 순매수가 나오면서 강보합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증시는 전날 종가인 1746선을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증권이 1% 이상 상승률로 강세다.
국민은행 (0원 %)은 1500원 오른 6만6300원에 거래중이다. 외환은행도 1% 이상 오름세를 보인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증권에서는 삼성증권 (45,900원 ▼550 -1.18%)이 1.8%대 강세를 나타내면서 8만원을 기록중이다. 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과 동양종금증권 (2,915원 ▼5 -0.17%), 신영증권 (78,600원 ▼900 -1.13%) 등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조선주들은 약세다. 현대중공업 (196,000원 ▲1,500 +0.77%)은 7500원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 (10,970원 ▲50 +0.46%)도 소폭 내림세다.
자동차도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약한 모습이다. 현대차 (253,000원 ▲4,000 +1.61%)는 2100원 내린 7만9900원에 거래되며 8만원을 내줬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던 기아차 (103,800원 ▲600 +0.58%)도 하락반전했다.
전기전자는 종목별로 차별화된 양상이다. 삼성전자 (63,200원 ▲600 +0.96%)와 하이닉스 (163,500원 ▲1,500 +0.93%) 등 반도체 관련주는 약세를 보이지만 LG전자 (113,500원 ▲2,600 +2.34%)와 같은 가전주는 강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개(하이스틸 (3,260원 ▲30 +0.93%))를 비롯해 311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303개다. 보합은 97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