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와코비아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 관련 피해로 1분기 3억9300만달러(주당 20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와코비아는 23억달러(주당 1.20달러)의 순익을 올렸다.
이는 예상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와코비아가 1분기 7억150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와코비아는 또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7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와코비아는 손실 발생과 자금 조달에 대한 의문들이 증폭되는 데 따라 당초 18일로 예정돼 있던 실적 발표를 이날로 앞당겨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