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당선자는 14일 친박연대 18대 국회의원 당선자 대회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당이 어렵다고 하면 당연히 도와야 한다"며 "특별당비를 냈다"고 밝혔다.
이날 일부 언론은 양 당선자가 낸 특별당비가 수 억원대에 이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양정례 친박연대 비례대표 당선자
그는 "특별당비를 낸 사실과 비례대표 공천을 100% 연관시키면 안 된다고도 말할 수 없다"며 "다만 굳이 연관시키려는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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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회계 처리에 대해선 이 부대변인은 "선관위에 할 회계보고는 현재 60%정도 진행된 것으로 들었다"면서도 "정확히 언제 공개될 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이 부대변인은 또 "(양 당선자가) 워낙 신인에 나이가 어리니까 더 이슈가 되는 것 같다"며 "당 차원에서 관련 의혹에 대해서 (해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양 당선자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자 서청원 친박연대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 "(양 당선자는) 저도 오랫동안 알던 사람은 아니고요"라며 선을 그었다.
송영선 친박연대 대변인도 같은 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양 당선자를) 아직 (한번도) 뵙질 못했다"며 "일단 서 대표님께서 이유가 있어서 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양 당선자는 박사모 회장 경력 및 최종학력 허위기재 논란 등에 휩싸였으며 본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내용을 부인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