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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G상사·대우인터 이라크 자원개발 참여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8.04.14 19:05
가스公와 컨소시엄 구성...사전자격심사(PQ) 통과
한국가스공사 (50,000원 ▼800 -1.57%)와
한화 (29,500원 ▼150 -0.51%),
LG상사 (30,600원 ▲850 +2.86%), 대우인터내셔널 등 4개업체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이 이라크의 원유와 천연가스 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사전자격심사(PQ)를 통과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가스공사와 한화, LG상사, 대우인터내셔널 등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이 사전자격시험을 통과해 이라크 자원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IOC)을 얻은 것은 맞다"며 "이라크 정부가 오늘 오후 6시쯤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월 참여 신청서를 받기 시작한 이라크 자원 개발 입찰에는 전 세계 12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한국컨소시엄을 비롯해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인 엑손모빌과 셰브론, BP 등 35개 기업이 사전자격시험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라크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 쿠르드 자치정부와 먼저 유전 개발 계약을 맺은 한국석유공사와
SK에너지 (114,800원 ▲3,800 +3.42%)는 이번 입찰에서 떨어졌다.
이라크 정부는 이미 외국 기업이 중앙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 자치 정부와 유전 개발 계약을 맺은 것은 원천 무효로 향후 자원개발 입찰에서 불이익을 주겠다고 거듭 공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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