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인근에 MGM테마파크 들어선다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8.04.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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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조7000억 투자..복합비즈니스 위락단지 개발

인천공항 인근에 MGM테마파크 들어선다


인천 영종도 국제업무단지가 MGM스튜디오 테마파크 등 상업복합비지니스 위락단지로 개발된다.

인천공항공사는 494만㎡ 규모의 영종도 국제업무단지(IBC-Ⅱ)에 엔터테인먼트, 상업복합비지니스 위락단지 개발을 위해 ‘에잇드 원더 레져'(Eighth Wonder Leisure) 컨소시엄’과 투자유치 및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잇드 원더 레져' 컨소시엄에는 국내 포스코건설, 미국 에잇드 원더사 ,호주의 맥쿼리가 참여하고 있으며 투자규모는 총 5조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월 MSC코리아 컨소시엄과도 동일 업무지구 내에 MGM 테마파크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GM스튜디오 테마파크에는 1조70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MSC코리아 컨소시엄에는 엠에스씨코리아와 SK건설, 엠코, 신한은행, 농협 등이 참여하고 있다. 엠에스씨코리아는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장비 제조사인 쿠스코엘비이 (1,095원 ▲18 +1.67%)의 최대주주이다.



양 컨소시엄은 공동으로 IBC-Ⅱ지역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2011년 하반기 영종도 국제업무단지 개발이 완료될 경우 연간 약 580만명의 외래 관광객을 유치, 약 5조 8000억원의 경제적 유발효과와 15만명의 신규 고용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영종 국제업무단지를 IT가 접목된 미래형 MGM 테마파크와 엔터테인먼트, 상업복합비지니스 위락단지로 개발해 중국-인천-일본을 연결하는 관광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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