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라이트 PCA생명 사장은 14일 조선호텔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설계사(FC) 채널을 계속 늘리고 방카쉬랑스와 독립대리점(GA) 채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며 "은행과 GA의 새로운 제휴사를 물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CA생명은 라이트 사장이 취임하기 전 중장기 전략을 통해 2010년에 외국계 생명보험사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라이트 사장은 "여전히 달성해야 할 목표이고 어렵지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믿음을 가지면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PCA 드림링크 변액유니버셜보험III'는 기존 VUL 상품을 강화한 것으로, 적은 부담으로 장기간병과 가족의 위험을 보장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치명적인 질병과 함께 치매와 같은 장기간병 위험까지 보장해주는 'CI플러스 장기간병 특약'과 하나의 계약으로 부부의 사망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배우자보장추가특칙' 등 특약을 강화했다.
자녀가 걱정될 경우에는 '플러스 자녀보장특약'을 선택하면 된다. 자녀 3명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자녀의 재해와 입원, 수술, 암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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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변액보험 시장과 관련 라이트 사장은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변액보험을 꺼리는 경향이 있긴 하다"며 "VUL 시장도 위축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처럼 시장이 조정국면일 때는 오히려 변액보험에 가입해야 할 시기"라며 "변액보험은 단기펀드가 아닌 장기펀드를 기반으로 한 보험상품이므로 시장 변동성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