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에너지, 이라크-쿠르드 화해무드에 '빙그레'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04.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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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에너지 (0원 %)가 이라크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간의 화해 분위기 진전에 화색이다. 유아이에너지는 연초 터진 이들 간의 자원개발 주도권 싸움으로 새우등이 터지며 주가가 급락한 경험이 있다.

1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가 불법으로 규정했던 쿠르드 자치정부와 외국기업의 독자 석유 개발 계약에 대해 양 측이 서둘러 합의를 도출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이라크 정부는 이날 발표한 원유ㆍ천연가스 개발 입찰에서 쿠르드 자치정부와 독자적 계약을 맺은 기업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중앙정부와 자치정부가 이견을 상당히 좁혔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언론도 쿠르드 자치정부 수반이 12일 바그다드에서 자치정부와 외국 기업 간 유전 개발 계약을 놓고 협의했다고 보도, 이같은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유아이에너지 고위 관계자는 "연초 터진 이라크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와의 갈등으로 이라크 유전개발사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주가가 급락했다"며 이같은 화해무드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상당부분 씻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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