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는 14일 김태원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결장직장암치료제의 다국가 2상 임상시험 총괄 책임자(Principal Investigato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중인 차세대 다중 표적 치료제 ‘작티마(Zactima)’의 결장직장암 다국가 2상 임상 시험을 총괄 지휘하게 된다.
김 교수는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국내에서도 결장직장암 발생과 이로 인한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 참여로 작티마를 통해 결장직장암 치료에 혁신적인 길을 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새로운 항암제 작티마는 종양의 주요 신호 경로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종양 혈관 생성을 차단하고 암세포의 증식 및 생존을 억제하는 신개념 차세대 항암제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작티마는 결장직장암뿐만 아니라 비소세포폐암, 갑상선 수질암에도 고무적인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고 현재 다양한 범위의 암종에 대한 임상 개발 과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