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쇼', 가입자 500만명 돌파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04.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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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만에 500만명 달성...연말 770만 목표에 '파란불'

3세대(G) 이동통신서비스 '쇼(SHOW)' 가입자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KTF (0원 %)는 SHOW 누적가입자수가 12일 현재 500만7412명을 기록,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1일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망을 구축, 3G 전국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2개월만이다.



SHOW 가입자수는 지난해 12월 3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4개월만에 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SHOW 가입자 증가 추이▲SHOW 가입자 증가 추이


SHOW는 세계에서 최단 기간내에 3G서비스 가입자 500만명을 달성함으로써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중심축을 2G에서 3G 서비스로 전환하는 기폭제 역할을 담당했다.



현재 HSDPA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세계 이동통신사업자중 가장 많은 855만명을 갖고 있는 미국 AT&T도 서비스 개시 2년 후에야 500만명을 달성했다.

KTF는 현 추세대로면 연말 가입자목표인 770만명을 무난히 달성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이를 웃도는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TF가 SHOW 가입자 500만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성별로는 남성 52.3%, 여성 47.7%로 2G(남성 54.7%, 여성 45.3%)에 비해 여성고객층의 비중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별로는 10대가 22.5%로 가장 많고, 20대가 21.8%, 30대가 20.9%로 그 뒤를 잇는 등 2G에 비해 젊은 고객충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KTF는 지난해 22종에 비해 두배가량 늘어난 40여종의 SHOW 휴대폰을 선보이고, 교통요금할인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요금상품을 내놓음으로써 3G 시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영주 KTF 사장은 "고객들의 사랑으로 SHOW가 3G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500만명을 넘어 1000만 고객의 사랑을 받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주 KTF 사장(오른쪽)이 12일 SHOW 가입자 500만명 돌파를 기념, 500만번째 가입자로 선정된 양나들씨(경기 분당 거주)에게 축하와 감사의 의미로 500만원 상당의 무료통화권을 선물하고 있다. ▲조영주 KTF 사장(오른쪽)이 12일 SHOW 가입자 500만명 돌파를 기념, 500만번째 가입자로 선정된 양나들씨(경기 분당 거주)에게 축하와 감사의 의미로 500만원 상당의 무료통화권을 선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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