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톡스, 주름치료는 물론 방지기능

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 2008.04.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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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거울을 보면 얼굴에 하나 둘씩 생기는 주름 때문에 속상했던 경험이 20대 이상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탄력도가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브라운관에 비친 연예인들은 마치 자신들만 세월을 비켜간 것처럼 여전히 젊다. 이런 현상이 연예인들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권한이 아니고 누구나 얼마든지 관리를 통해 가능하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장 먼저 주름이 생기는 곳이 바로 표정변화가 나타나는 부위다. 이러한 표정주름에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보톡스 주사’이다. 보톡스는 주름을 만드는 표정근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주름을 펴는 원리를 가졌다. 보톡스시술을 받기 전에는 믿을 수 있고 안전한 보톡스인지 반드시 확인을 거쳐야 한다. 특히 식약청에서 인정한 안전한 보톡스인가를 확인하는 과정은 필수적이다. 보톡스는 너무도 간단하고 안전한 시술법이지만 저급한 중국산 보톡스를 사용하여 심각한 부작용을 겪게 되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는 보톡스는 식약청의 인준을 통과한 미국엘러건사에서 수입하는 대웅제약보톡스를 비롯해 태평양제약 메디톡신,한올제약(BTX-A) 보톡스, 영국산인 한국입센 디스포트 등 4종류다.



보톡스 시술시 정량을 사용하는가의 여부도 눈여겨 봐야한다. 보톡스는 시술시 ‘Botolium toxin’을 생리식염수에 희석하여 사용한다. 이때 정해진 희석비를 지키지 않고 정량을 벗어나면 그 효과는 급감하여 정확한 효과를 볼 수 없다. 약제의 신뢰성만큼 정확한 희석비에 의한 시술도 중요하다. 또한 보톡스의 유효기간을 지키는지도 중요한 관건이다. 보톡스는 그 특성상 생리식염수와 희석한 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역가(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보톡스 한 병을 모두 사용하는 경우는 없으므로 시술 사용량이 많지 않은 병원에서는 부득이 하게 장기보관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어떤 부위에 보톡스를 시술하건 많은 경험과 의사의 감각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시술경험이 많은지도 알아봐야한다. 보톡스 주름치료는 반복적으로 표정을 짓는 습관에 의해 생기는 주름을 없애는 과정으로 잘못될 경우 어색한 표정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특히 눈주름의 경우) 반드시 많은 주름 보톡스 시술경험이 있는 의사에게 시술받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시술하는 부위는 이마주름, 눈가주름, 미간주름, 입가주름 등으로 안면 표정근에 시술하는 것이며 부위에 따라 5~10분정도가 소요된다. 간단한 주사시술이므로 얼굴에 시술자국이 남지 않는 이른바 ‘비밀성형’으로 시술 후 세안과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젊고 아름다운 인상을 주는 주름치료는 일반적으로 6~8개월 소요되지만, 1차시술 후 3개월 정도 후에 반복 2차 시술을 하면 주름자체는 물론 주름을 짓는 습관자체가 개선되어 더욱 효과적인치료가 가능하다. 보톡스 주름치료를 받게 되면 효과가 유지되는 동안은 주름노화는 지연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정설. 예를 들어 6개월 간격으로 보톡스를 2회 시술 받으면 주름방지효과로 인해 최소 1년간은 주름노화가 진행되지 않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이는 단순히 주름을 없애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요소다. <도움말: 덴탈살롱강남퍼스트치과 V라인센터 장혁진 원장, www.dentalsal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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