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이번주(4월 5일~4월 11일) 서울아파트 전셋값이 지난주 대비 0.05%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신도시는 0.05%, 수도권 0.01%로 각각 올랐지만 지난주 보다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신도시는 일산(0.12%) 중동(0.09%) 산본(0.03%) 분당(0.02%) 이 올랐다. 평촌은 변동이 없었다. 중대형 전세는 여전히 수요가 없으며, 중소형을 중심으로 간간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일산 주엽동 문촌동아·주공9단지 69~107㎡가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중동 미리내롯데1·2단지도 소형이 250만~500만원 정도 올랐다.
특히 파주의 경우 지난주보다 상승폭은 둔화됐지만 3주째 수도권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파주 LG필립스 LCD단지 등으로 인구유입이 계속되면서 전셋값이 올랐다는 분석이다. 고양시는 탄현·행신동 등지의 소형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수원(-0.32%) 하남(-0.20%) 이천(-0.10%) 김포(-0.02%) 군포(-0.02%) 용인(-0.01%) 안산(-0.01%)은 떨어졌다. 수원은 오는 5월 매탄동 위브하늘채가 입주예정으로 전세물량이 나오고 있지만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