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이번주(4월5일~4월11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값이 지난주 대비 0.08%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신도시는 제자리 걸음을 보였고, 수도권은 0.01% 소폭 상승했다.
노원구는 단기간 가격 급등에도 중소형 매물을 찾는 수요가 끊지 않고 있다. 매물만 출시되면 거래하려는 대기 수요자가 줄을 설 정도다. 다만 출시되는 물건이 적어 실거래 사례는 적은 편이다.
신도시에서는 중동(0.17%)이 가장 많이 올랐다. 중동 복사골건영1차는 리모델링 호재로 소형 매물을 찾는 수요가 많다. 산본(0.11%) 일산(0.05%) 평촌(0.01%)도 상승했다. 산본 금정동 무궁화주공1단지는 56㎡가 500만원 가량 올랐다.
눈에 띄는 것은 분당(-0.08)의 하락. 66㎡이하 소형만 간혹 거래될 뿐 나머지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매수자들은 판교 입주 시점에 맞춰 매입 타이밍을 늦추고 있는 반면, 매도자들은 총선 후 변화를 기다리며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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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는 경기 북부 지역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정부(0.45%)는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주보다 상승폭은 적었지만 서울 강북권역에서 진입하는 수요 문의가 꾸준하고 물건이 부족하다. 의정부 지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저가인 신곡동, 용현동 등지가 올랐다. 이어 양주(0.16%) 광명(0.15%) 구리(0.08%) 안산(0.08%) 인천(0.07%) 시흥(0.05%)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