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GE 악재에 지수선물 하락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4.1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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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뉴욕 증시 개장전 지수선물은 제너럴일렉트릭(GE)의 실적 악화 소식에 하락했다.

뉴욕 현지시간 오전 8시 2분 현재 S&P500지수선물은 12.1포인트, 나스닥100지수선물은 7.25포인트 하락했다.

GE는 이날 1분기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49억 달러에서 올해 43억6000만 달러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GE는 "전 세계 인프라 수요는 여전히 강하지만 금융서비스 사업은 미국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GE머니의 실적은 전년대비 19% 감소했다.

GE는 올해 이익 목표치도 주당 2.2~2.3달러로 낮췄다.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주당 2.43 달러를 밑돈 수치다.



미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워싱턴에서 열리는 G7 회담에서 최근 약달러 추세에 관련된 논의가 나오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보다 0.54% 오른 1.582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0.97% 하락한 100.96엔을 기록중이다.

BNP파리바의 통화 스트래티지스트인 이안 스태나드는 "달러/유로 환율은 다음주 1.6달러대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며 "G7 에서 (환율에 관한)어떤 의미있는 변화도 도출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G7은 지난 2000년 이후 통화시장에 개입한 적이 없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물은 시간외 거래에서 전날보다 0.32% 하락한 배럴당 109.76달러에 거래됐다.

개장전 3월 수입물가지수가 발표된다. 3월 수입물가지수는 지난달보다 큰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개장후 발표되는 미시건대학교 4월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3개월 연속 하락, 16년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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