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BBS 라디오 '유용화의 아침저널'에 출연, "예전에 했던 사람을 쳇바퀴 돌 듯이 구성하면 새로운 신선한 맛이 없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도 사실은 원하는 만큼의 수확은 없지 않았느냐"며 "이것을 국민이 한나라당의 독선과 오만에 경종을 울렸다고 생각하고 민주당에 절차탁마의 노력을 해달라는 취지로 해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무소속으로 당선된 박지원 전 실장의 복당에 대해선 "민주당에 와서 기여하고 싶다고 한다면 굳이 막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8대 총선에서 88.7%의 최다득표율로 당선된 박 의원은 "정의로운 유권자들이 저의 정치적 시련과 고통을 헤아려 정치적으로 더 성장하라고 뽑아주신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