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대위 해단식 갖고 당 전열 재정비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2008.04.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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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대위 해단식 갖고 당 전열 재정비


통합민주당은 10일 중앙선대위 해단식을 갖고 총선 패배의 충격에 휩싸인 당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당사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해단식에는 손학규 대표와 박상천 공동대표, 강금실 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인사 대부분이 참석했다.

전날 선거에서 개헌저지선인 100석 확보 목표달성에 실패했지만 이날 해단식은 비교적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손 대표는 인사말에서 "총선을 통해 국민들께서 우리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셨다"며 "민주당의 쇄신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유일한 전국정당이 됐다"며 "국민들께서 민주당을 일으켜 세워주시고 격려해주셨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원기 공동선대위원장도 "지난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대선을 생각했을 때 이번 81석은 결코 적지 않다"며 "민심과 함께 한다면 적은 의석으로도 얼마든지 역사를 개척할 수 있다"고 당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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