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후 철강ㆍ차ㆍ은행주 강한 성장세

머니투데이 이승제 기자 2008.04.1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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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총선 수혜주]대우증권

대우증권은 한나라당 과반수 확보로 'MB노믹스'에 대한 추진동력이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은 수혜 업종 및 종목으로 우선 건설을 꼽았다. 부동산 규제완화 및 건설경기 활성화로 긍정 영향이 기대된다고 봤다.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등 부동산 세제 부담이 줄어들고 재건축 규제완화 및 도심재개발에 따른 주택공급 확대 등이 호재다. 현대건설 (30,550원 ▼400 -1.29%) GS건설 (18,250원 ▼910 -4.75%)을 수혜 종목으로 제시했다.

철강도 비슷한 맥락에서 수혜가 예상된다. 건설경기 활성화로 봉형강, 주택용 강관 등 관련 철강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현대제철 (24,300원 ▼100 -0.41%) 동국제강 (7,950원 ▼50 -0.63%) 한국철강 (19,270원 ▼10 -0.05%) 등을 꼽았다.



은행업종의 경우 금융산업법 개정에 따른 은행산업 재편 가속화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봤다. 연기금 및 비금융주력자의 은행소유 허용, 공적은행의 민영화 가속, 은행업 전반의 산업재편 추진 등에 주목했다. 우리금융 (11,900원 0.0%) 기업은행 (14,110원 ▼130 -0.91%)을 추천했다.

자동차업종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및 내수부양 등에 힘입어 투자유망하다고 분석했다. 경차,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지원도 긍정요인이다. 현대차 (249,000원 ▼1,500 -0.60%) 기아차 (103,200원 ▼2,400 -2.27%) 현대모비스 (223,500원 0.00%)를 제시했다.



에너지 업종의 경우 해외자원개발, 신재생 에너지 활성화, 자원·에너지 외교 강화 등으로 상승 탄력을 예상했다. SK에너지 (114,800원 ▲3,800 +3.42%) 동양제철화학 (69,800원 ▼600 -0.85%)을 집중 수혜종목으로 제시했다.

교육업종은 사교육 시장의 확대전망에 따라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대학입시 3단계 자율화, 영어 공교육 본격화, 특목고 설립 권한 이양 등이 세부 호재다. 메가스터디 (11,230원 ▲10 +0.09%)를 대표 수혜종목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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