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인하대.충남대 지역임상센터 추가선정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08.04.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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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과 인하대병원, 충남대병원이 국가의 지원을 받는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최종선정됐다. 선정된 병원은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연간 10억원 이내 예산을 최대 5년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2008 지역임상시험센터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병원을 포함, 현재까지 지역임상시험센터는 총 12개다.



사업단 측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외 지역의 센터를 1곳 이상 선정했다"며 "내년에 추가로 3개 센터를 더 지정, 전국에 총 15개 지역임상시험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정에는 13개 병원 임상시험센터가 지원했다.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한 곳은 가천길병원, 고대안암병원, 동아대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6개 병원이었다. 구두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3곳이 선정된 것이다.



주요 평가항목은 △주관기관의 임상시험수행역량 △전담인력 확보수준 △특성화 및 전문화를 위한 계획 △예산편성 △안정적운영을 위한 시스템 등이었다.

지역임상시험센터 선정은 2004년부터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9개병원(서울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연세의료원, 전남대병원, 아주대의료원, 경북대병원, 가톨릭의료원, 전북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이 선정돼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을 설립, 임상시험지원사업을 강화하기도 했다.

신상구 국가임상시험사업단장은 "제약강국을 위해서는 선진국 형 임상시험 인프라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지역임상시험센터 선정 뿐 아니라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임상시험 기술개발 등 국내 임상시험 전반에 걸친 인프라구축에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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