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플리커'에서 동영상도 공유한다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08.04.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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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의 온라인 사진 공유사이트 플리커(www.flickr..com)에서 동영상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9일 야후코리아는 플리커에 사진뿐 아니라 동영상까지 공유할 수 있도록 '플리커 비디오'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야후는 플리커를 최적의 디지털 이미지 검색 및 공유 서비스로 제공, 사용자들의 인터넷 시작점(Starting Point)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플리커는 지난해 월평균 방문자수가 2700만명에서 4200만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플리커에서는 우선 유료회원에 한해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카메라 폰 등 각종 디지털 비디오 레코딩 장비로 촬영된 동영상을 90초까지 업로드할 수 있다. 전세계 사용자들은 세계 곳곳에서 올라온 콘텐츠를 손쉽게 검색하고 감상하면서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사진 업로드와 동일하며, 친구·가족 또는 전체 공개 등 공유 수준 설정도 가능하다.

한편 야후는 플리커 내에 유해 동영상이 유포될 것을 대비해 야후 플리커팀과 커뮤니티팀의 모니터링 및 자동 필터링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야후 플리커 서비스 부문장 카쿨 스리바스타바는 "플리커 비디오 서비스는 전세계적으로 20억 개가 넘는 사진자료를 기반으로 인기리에 운영 중인 플리커 서비스의 기능이 확장되는 것"이라며 ""일상의 순간들을 플리커를 통해 기록,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리커 비디오는 서비스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등 총 8개 언어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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