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현재 총선 투표율 2.4%..역대 최저 전망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8.04.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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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총선 투표가 9일 오전 6시 전국 1만3000여개 투표소에서 시작된 가운데 7시 현재 유권자 3779만6035명 중 92만1340만명이 투표에 참여, 2.4%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 17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3.6%보다 낮으며, 역대 총선 중 최저투표율을 기록한 16대 총선 당시의 3.1%보다도 더 떨어진 수치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3.9%로 가장 앞섰다. 이어 서울 2.0%, 부산 2.4%, 대구 2.4%, 인천 2.4%, 광주 2.2%, 대전 2.7%, 울산 2.3%, 경기 2.0%, 충북 3.1%, 충남 3.2%, 전북 3.0%, 전남 3.0%, 경북 3.1%, 경남 2.7%, 제주 1.8% 등의 순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의 당선 윤곽은 밤 10시 전후에 드러날 전망이며, 비례 대표는 10일 새벽 2시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개표는 오후 7시 전후로 전국 249곳의 개표소에서 투표함이 도착하는 대로 바로 시작된다.

한편 이번 선거 투표율은 선거에 대한 낮은 관심과 전국적으로 비가 예상되는 등 궂은 날씨로 인해 역대 최저인 50%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선관위는 투표 참가자들에게는 전국 1400여개 국공립 유료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요금을 할인해 주는 투표할인증 등의 인센티브제를 도입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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