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모듈 공장은 지난 2006년 8월 착공, TV 및 모니터용 모듈을 중심으로 작년 12월에 양산을 시작한 상태다. 현재 연간 1100만대인 생산규모는 2010년까지 연간 약 2000만대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중국 LCD TV 업체인 스카이워스, 콘카, TPV의 LCD TV 공장이 위치한 선전, 둥관, 푸칭 등과 인접해 있어 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LCD 모듈의 생산현지화를 통해 LCD 모듈을 적기에 공급하고 신속한 기술 지원도 가능해져 고객 밀착 영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광저우 모듈 공장 건립은 생산 현지화를 통해 고객사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전략에 따른 것이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이어 “LG디스플레이가 중국 및 전세계 고객들로부터 사랑 받는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광저우 공장이 베이스 캠프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식후 행사에서 광저우 법인 현지 직원과 파주, 구미공장의 각 지역 탁구대회 우승자가 참가해 친선 탁구 경기를 개최했다. 또 권 사장과 장광녕(張廣寧) 광저우 시장이 친선 시합을 갖기도 했다.
9일 준공식을 가진 LG디스플레이 광저우 LCD 모듈 공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