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주인' 이소연씨가 탑승한 소유즈 우주선은 한국시각으로 8시16분39초에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발사 9분 후인 8시 26분경 지구 궤도에 무사히 진입했다.
이소연씨가 탄 소유즈 우주선은 개발된지 40년이 지났다. 소유즈 우주선의 40년 운행사에 '웃음'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소연씨가 탄 소유즈 우주선의 발사과정을 지켜보면서 숨을 죽였던 것은 '만약에, 혹시라도'라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이소연씨가 탄 소유즈 TMA가 발사 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할 때까지 이틀이 걸린다. 이씨는 도킹 전까지 우주선의 좁은 캡슐 안에 갖혀 지구를 계속 돌아야 한다. 도킹전까지 교신도 두절이다.
우주인 이소연씨가 우주에서 보내는 첫번째 메시지는 오는 11일 새벽 1시가 돼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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