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테크, 환경부 기획과제 선정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08.04.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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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0년에 조류독감(AI) 감염으로 폐사된 가축을 멸균 처리하는 장치가 개발될 예정이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및 친환경 멸균 처리장치 전문 업체인 엔하이테크 (0원 %)(대표 박호진)는 조류독감으로 인해 폐사된 가축의 멸균 처리기술 개발을 위한 환경부 기획과제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엔하이테크는 조류독감 폐사 가축의 매몰처리 문제점을 해결하고 신속하게 멸균 분쇄 처리할 수 있으며 이동이 가능한 대용량의 고속 처리시설을 개발하기 위해 환경부와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술에는 고효율 분쇄장치를 이용, 폐사 가축을 잘게 분쇄하고 고온의 열매체로 가열해서 조류독감 바이러스를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개념이 적용된다. 회사측은 기존의 매장방법이나 소각처리방법과 달리 2차 오염원이 발생하지 않는 게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술개발 과제는 올해부터 3년에 걸쳐 진행된다. 정부지원금 8억2093만원 포함, 모두 10억9443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오는 2010년께 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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