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렐라 치즈서 다이옥신 불검출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2008.04.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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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8일 일부 제품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돼 논란을 빚은 이태리산 물소 젖 모짜렐라치즈를 수거해 정밀검사한 결과 다이옥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다이옥신 검출이 알려진 이후 보세창고에 보관돼 있거나 수입업체와 음식점이 보관하고 있는 제품 중 유통기간이 남아 있는 제품에 대한 국내 유통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농림부는 다만 다이옥신이 확인된 25개 이태리 치즈공장에서 생산된 치즈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수입검사 중단 조치를 계속 유지키로 했다.

앞서 이태리 정부와 유럽연합(EU)은 물소 젖 모짜렐라 치즈 생산공장을 일제 조사한 결과 25개의 내수용 생산공장에서 다이옥신이 기준치 이상 포함돼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모두 폐쇄조치했다. 또 문제의 공장에서 한국으로 수출된 제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올들어 우리나라에는 10여톤의 이태리산 물소 젖 모짜렐라 치즈가 수입된 가운데 피자전문점과 대형마트 등을 통해 유통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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