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강조' 李대통령, 이번엔 '내수'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2008.04.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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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국무회의서 언급…"부정식품은 처벌 강화토록"

이명박 대통령은 8일 "내수가 너무 위축되는 것 같다"며 "내수가 위축되면 서민이 더 어려워지는 만큼 관련 부서는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지난번 국무회의에서 물가안정을 애기했지만 내수가 너무 위축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먹거리를 소홀히 하는 것은 중대범죄"라며 "법무부는 부정식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수 있도록 처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법 보완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이 어린이 납치사건과 부정식품 문제를 많이 걱정하고 있다"며
"어린이 유괴범과 식품사범을 엄격히 처벌하도록 법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무부가 지난 번에 유괴범 처벌 강화에 대한 법을 내놨지만 부정식품에 대해서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하루 앞으로 다가온 4.9 총선이 끝까지 잘 치러질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부정선거를 엄격하고 신속하게 제어해 한국 선거문화를 바꾸는데 적극적으로 정부가 나서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부정선거에서도 음해하거나 금권선거를 하는 곳은 엄히 다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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