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격렬 시위에 올림픽 성화 3번 꺼졌다

파리=AP 로이터/뉴시스 2008.04.0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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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인 문제 탓" 경찰이 꺼… 수천명, 티베트 진압 항의시위

프랑스 파리에서 7일 일시 중단됐던 올림픽 성화 봉송이 재개됐으나 다시 성화가 꺼졌다.

이날 에펠탑에서 시작된 성화 봉송이 진행되는 도중 중국의 티베트 유혈진압에 대한 항의시위가 격렬하게 벌어지면서 경찰이 성화를 3차례 끄는 사태가 벌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성화를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끄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3000여명이 동원된 가운데 시위자들로부터 성화를 보호하기 위해 성화를 버스에 실어 이동했다.

시위자들은 성화 봉송을 따라 이동하면서 다시 이를 저지할 예정이다.



앞서 6일 영국 런던에서 수천명의 시위자들은 티베트 국기를 흔들며 중국 정부에 대한 항의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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