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MS 최후통첩 신경 안 쓴다"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04.0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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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가 인상, 거듭 강조

야후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후 통첩에 반발, 인수가 인상을 재차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리 양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7일 MS 이사회에 보낸 서신을 통해 MS가 제시한 인수가격이 야후의 실제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주장했다.

그는 또 주주 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한 방안은 어떤 것이든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며 인수가격 인상없인 인수도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



그는 특히 앞선 MS의 위임장 대결 위협에 대해 야후 이사회의 독립성을 훼손하기 위한 독단적인 위임장 대결 추진은 역효과를 야기할 뿐이라고 반박했다.

스티브 발머 MS CEO는 지난 4일 야후 이사회에 "오는 26일까지 야후 이사회가 답변을 주지 않는다면 야후 주주들을 직접 설득하고 이사회를 새로 선출하는 작업에 들어가겠다"며 위임장 대결 의사를 밝혔다.



발머 CEO는 이와 함께 인수 협상이 위임장 대결 국면으로 치달을 경우, 야후 인수가가 오히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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