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50억원 이상 해외주식형펀드중 '한화라살글로벌리츠재간접 1(A-2)'의 1개월 수익률이 8.57%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푸르덴셜글로벌리츠 재간접1(I)'과 '탑스글로벌리츠재간접 1A'가 각각 6.67%, 6.38%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해외리츠펀드가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그러나 계속된 미국의 금리인하 조치와 단기 급락에 따른 가격매리트가 부각되며 리츠펀드에도 햇볕이 들고 있다. 지난 한 주간 리츠지수는(UBS INVESTOR INDEX) 북미 5.39%, 유럽 3.65%, 아시아 2.34% 등 나란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리츠가 투자하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임대료와 공실률이 견조한 수준이며 대출담보채권의 연체율은 0.5%로 사상 최저치에 근접해있다"면서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하락은 주택시장 침체에 비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펀드 조사기관 AMG에 따르면 리츠시장 규모는 2006년말 560억 달러에서 지난 3월까지 28% 가량 하락했지만 올 들어서는 미국 내 부동산 뮤추얼펀드로 750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상태다. 미국 금융주와 함께 글로벌 금융위기 해소의 수혜로 가격상승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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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현철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 리츠펀드의 강세는 속해있는 증시의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며 "아직까지는 '서브프라임' 위기가 지나갔다는 확신이 없고 리츠 자체보다 더 큰 영향을 주고있는 해당 증시의 회복여부에 따라 수익률 향배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