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상하이 종합지수가 오전장에서 3% 이상 급등하고 일본닛케이 지수도 1% 가까이 오르는 등 해외증시의 오름세도 코스피지수의 순항을 돕고 있다. 특히 투신권이 프로그램 매매를 앞세워 3000억원에 육박하는 순매수로 지수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후 1시28분 현재 지난 주말에 비해 17.53포인트(0.99%) 오른 1784.02를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780선을 되찾은 것은 지난 1월 15일(1781.53) 이후 3달만이다.
업종별로는 금융(-1.4%)과 기계(-0.4%), 의료정밀(-0.7%)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다. 특히 건설이 2.9% 상승률로 장을 이끌고 있다.
조선주들의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현대중공업 (194,500원 ▼3,800 -1.92%)은 2.8% 오른 4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 (10,920원 ▲290 +2.73%)과 대우조선해양 (32,650원 ▼100 -0.31%)도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전기전자도 0.9% 오르는 모습이다. 오전에 하락세를 면치 못한 삼성전자 (62,600원 ▼400 -0.63%)는 반등으로 돌아서 6000원 상승한 65만6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전자 (110,900원 ▲800 +0.73%)와 LG디스플레이 (11,100원 ▼400 -3.48%)도 각각 3.3%와 1.1%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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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종목은 상한 3개(조비 (11,370원 ▲100 +0.89%) 샘표식품 (45,900원 ▼200 -0.43%) IB스포츠 (2,540원 ▼35 -1.36%))를 비롯해 457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316개다. 보합은 83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