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07일(13:5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대우증권 서철수 애널리스트
-그러나 결국에는 인하 쪽으로 기울어질 것으로 예상. 지금 당장은, 현존하는 인플레 불안과 잠재적인 경기하강 조짐들간의 균형으로 동결되고 있지만, 앞으로의 방향은 경기하강은 현실화되는 반면, 인플레는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구도이기 때문.
NH투자증권 신동수 애널리스트
-선행지수와 동행지수순환변동치의 동반 하락 등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기는 하였지만 아직은 금리인하를 단행할 만큼 나쁘지 않고 특히 소비자물가가 정책목표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등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해소되지 않은 만큼 성장과 물가 어느 한쪽을 치우진 정책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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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한은의 정책 방향이 물가 안정을 중점을 두고 경제 및 금융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점에서 4월 금통위는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물가 안정에 무게 우위가 실릴 전망.
- 대외경기 하강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국내 경기도 지난해 4/4분기를 고점으로 둔화되고 있는데다 정부의 경기부양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기준금리의 인하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
- 특히 선행지수의 대부분의 구성 항목이 하락세를 보인데다 기저효과 등을 감안할 때 4월 물가 수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5월 이후 금리인하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
-다만 우리는 금리인하 등 통화정책의 방향이 변화되기 위해서는 경기 악화 및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안정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
-따라서 국내 경기 둔화의 속도와 폭이 완만하게 진행되고 물가 수위 하락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정책목표 상단에서 형성될 물가 수준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 인하시기가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
-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이 유지되는 등 경기 침체의 성격이 아닌 만큼 큰 폭의 금리인하를 통해 경기부양에 나서기는 어려울 전망이어서 연내 한두차례의 금리인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
삼성증권 최석원 애널리스트
-정책금리를 동결하는 만큼, 동결의 이유를 강조하는 방향이 될 것임. 국내 경기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뚜렷한 둔화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고 평가할 전망. 최근 안정을 되찾고 있는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이전보다 호전된 평가 예상. 기대인플레이션 문제 및 유동성과 관련해 증가율이 높다는 점 강조 예상.
-중립적인 수준에서 팽창적인 수준으로 금리 인하.
-포인트 : 경기 둔화 및 물가 안정 속도, 재정부의 입장, 유럽 중앙은행 금리 결정. 경기 및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은 하반기로 갈수록 약화될 전망. 재정부의 입장은 고성장/적절한 물가로 집약됨. 또한 환율 방어를 위해서도 중기적으로 금리를 낮게, 적어도 내외 금리차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할 전망. 자유무역주의가 거세지는 환경에서 국내 산업 보호 및 수출 증대를 위해서 환율 방어가 필요하다는 입장.
-유럽 중앙은행도 한국은행처럼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 고민 중이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되면 정책금리 인하 예상.
-전망의 위험 : 미국 경기의 빠른 회복, 국제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 상승. 고용지표와 미국 소비자들의 소득 부재를 감안할 때 미국 경기의 빠른 회복은 기대되지 않음. 국제 원자재 가격은 장기 상승 추세에 놓여 있다는 게 일반론이나 수요 측 상승 압력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
-연내 총 2회~3회의 정책금리 인하 예상. 6월 1회, 하반기 1~2회.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이코노미스트
-물가 상승률 높고 국내 거시경제 지표가 양호. 산업생산 등은 전월대비 마이너스. 그러나 기준 금리를 내려야할 만큼 급박하지 않으며 물가도 부담. 미국 금융시장이 진정국면에 들어갔기 때문에 금리인하를 해야할 이유가 크지 않다고 봄
-연내에는 금리 인하를 해야할 듯. 6월이나 3분기 초에 해야하며 한번으로 끝나기에는 경기 상황이 간단하지 않아 보임.
-6월이나 3분기 초에 하면 올해는 두 번 정도 예상. 6월과 8월을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