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국내주식펀드 1년수익률 1위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8.04.07 11:15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주식형펀드가 가장 높은 1년 평균수익률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형 주식펀드 중에서 최고 성적을 내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4일 기준 미래에셋의 300억원 이상 국내주식형펀드 1년 누적수익률은 39.04%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는 벤치마크 대상인 코스피지수에 비해 20.2%포인트 높은 수치다.
미래에셋은 또 2년 수익률 55.07%, 3년 수익률 132.55%를 기록해 역시 1, 2위에 올랐다. 이 기간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은 각각 29.38%, 60.42%로 장기투자시 운용성과가 뛰어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펀드중 1년 누적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51.33%를 기록한 미래에셋운용의 '미래에셋디스커버리'였다. 이어 '미래에셋3억만들기인디펜던스K-1'이 47.37%, '미래에셋드림타겟주식형'은 46.63%의 수익률로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본부 권순학 상무는 "일반적으로 주식형펀드는 장기간 꾸준한 수익을 올려 재투자하기 때문에 장기투자시 주가지수 대비 초과수익률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권 상무는 또 "펀드 단기수익률은 시장상황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기 때문에 타이밍에 의존하는 단기매매로는 좋은 수익을 올릴 수 없다"며 "펀드는 장기수익을 목표로 운용되기 때문에 투자자도 꾸준히 장기분산투자해야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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