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벨 3탄, 베일을 벗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04.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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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콜릿폰·샤인폰의 후속작 블랙라벨 3탄 공개

▲LG전자가 7일 공개한 초콜릿폰과 샤인폰의 후속작인 '블랙라벨 시리즈 3탄'<br>
▲LG전자가 7일 공개한 초콜릿폰과 샤인폰의 후속작인 '블랙라벨 시리즈 3탄'


'블랙라벨 시리즈의 신화는 계속된다.'

LG전자 (110,800원 ▲2,900 +2.69%)의 '블랙라벨(Black Label) 시리즈' 3탄이 7일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블랙라벨 시리즈 3탄은 전세계에서 25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휴대폰 업계에 디자인열풍을 일으킨 초콜릿폰과 샤인폰의 후속작.



이날 공개된 블랙라벨 시리즈 신제품의 특징은 탄소섬유 등 신소재를 적용한 감각적인 디자인을 중심으로 고화소 카메라 등 첨단 기능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것.

LG전자는 이 제품의 컨셉트를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스타일(style that lasts)'로 선정해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번 제품은 초콜릿폰·샤인폰 등 전작들에 비해 디자인과 기능 양측면에서 한층 진일보된 면모를 자랑한다.

▲블랙라벨 시리즈 3탄의 앞면▲블랙라벨 시리즈 3탄의 앞면
디자인 측면에서는 첨단 신소재인 탄소섬유와 강화유리를 적용, 디자인의 완성도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외부 환경으로 인한 제품의 외관 손상을 방지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제품 뒷면에 적용된 탄소섬유는 가볍고 단단해 외부의 충격을 견뎌낼 수 있어 언제나 새 것 같은 외관을 유지할 수 있으며, 갈색 계열의 독특한 무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맛을 더했다.


탄소섬유가 휴대폰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탄소섬유는 벤츠의 프리미엄 브랜드 '마이바흐'와 BMW 등 최고급 자동차의 차체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블랙라벨 시리즈 3탄의 뒷면▲블랙라벨 시리즈 3탄의 뒷면
전면 LCD 화면에는 강화 유리를 적용, 흠집으로 인한 화면 손상을 막아 선명한 화면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기능 측면에서도 500만 화소 카메라 등 첨단 기능으로 무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말 블랙라벨 시리즈 3번째 제품의 명칭(Pet Name)을 공개하고, 이에 맞춰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에서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하반기에 선보인다.

LG전자는 이 제품으로 전세계에서 각각 1800만대와 700만대 이상 판매된 초콜릿폰과 샤인폰을 통해 구축한 블랙라벨 시리즈의 성공신화를 이어가는 한편, '휴대폰 디자인은 LG'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블랙라벨 시리즈 3탄은 LG전자의 누적된 디자인 경쟁력과 첨단 기술력을 결집한 제품"이라며 "초콜릿폰, 샤인폰에 이어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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