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정치란]장윤석 "흐르는 물"](https://thumb.mt.co.kr/06/2008/04/2008040617180325669_1.jpg/dims/optimize/)
장 의원은 그러나 참여정부가 들어선 직후 법무부를 떠났다. 강금실 법무장관의 첫 번째 인사 조치였다.
주변에선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설전을 기대했다. 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장 의원은 상임위에서 당시 인사에 대해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법무부를 떠날 때는 억울하고 섭섭한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지금처럼 국회의원으로 고향 영주를 위해 일할 수 있고 10년만의 정권교체에도 일조할 수 있었거든요."
장 의원에게 정치는 '흐르는 물'이다. 물길은 막아서도 억지로 거스르려 해서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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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곡 많은 물길을 헤쳐 흐르는 물처럼 사람의 일과 인연도 그래요. 정치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라 수많은 난관을 헤쳐 나가야죠. 흐르는 물의 이치와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경북 영주(58세) △경복고·서울대 법대 △한양대 대학원 박사 △육군법무관 △법무부 검찰국장 △17대 국회의원 △국회 법사위 한나라당 간사 △한나라당 인권위원장, 중앙윤리위원회 부위원장 △국회 문광위원